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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일보, '북중관계 발전' 축전 발송 1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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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당대회 축전 발송 소식을 7일 1면 기사로 소개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사진=연합뉴스/인민일보PDF 캡처)

중국공산당 지도부가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를 계기로 북중 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축전을 발송한 사실을 인민일보가 1면을 통해 공개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중공중앙)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7일 '중공중앙이 조선노동당 7차 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축전을 (북한에) 발송했다'는 제목의 관영 신화통신 기사를 1면 상단에 게재했다.

중국은 이 축전에서 "중국 당과 정부는 중조(중북)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 "중조우의는 선대 지도자들이 친히 다지고 정성 들여 키운 것으로 빛나는 역사적 전통을 가진 두 나라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고 말했다.

또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을 수호하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하자"고 강조했다.

북한 역시 이런 축전 내용을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별도로 소개했다.

양측이 공개한 내용은 동일하다.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은 중국이 당중앙 명의의 축전을 보내 '북중 우호'를 강조한 것은 그나마 '최소한의 성의'를 표시한 셈으로, 냉각된 북중 관계 개선의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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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는 같은 날 북한의 당대회 개막 소식을 보도하면서 북한의 외신기자 회의장 출입 제한 등 부정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측은 이번 축전에서 김정은 이름을 일절 거명하지 않아 중국 측의 관계개선 메시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 수호"를 거론한 대목은 북한의 핵개발 문제를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읽히기도 한다.

이번에 양측이 공개한 내용은 일종의 '요약본'이어서 또 다른 대북메시지가 포함돼 있을지도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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