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주 한옥마을의 한복 입기 체험이 새로운 관광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문화시설 입장료 감면 등으로 한복 입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풍스런 한옥들 사이로 화려한 빛깔의 한복을 입은 발길이 이어집니다.
평소 입지 않는 한복 입기는 한옥 마을에서 누리는 색다른 체험입니다.
[조수연·장은정/수학여행 학생 : 매일 교복만 입었는데 수학여행 와서 이렇게 한옥마을에서 한복 입으니까 기분도 색다르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한복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국적인 볼거리이자 즐길거리입니다.
직접 한복을 입고 추억을 남기거나, 한복을 입은 관광객과 사진을 찍는 외국인이 눈에 띕니다.
한복 입기 열풍에 한옥마을에만 한복을 빌려주는 곳이 20여 곳에 이릅니다.
[정은희/한복 대여점 직원 : 요즘은 젊은 친구들도 많이 오고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시는 데 하루에 옷 벌 수로 하면 5백 벌, 6백 벌 정도 나가고 있어요.]
전주시는 조례를 만들고 한복 입기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이달부터 석 달 동안 전주에서 한복을 입고 여행하는 사진 대회를 진행합니다.
한복을 입으면 문화시설 입장료 감면도 추진합니다.
[황권주/전주시 관광산업과장 : 매월 넷째 주 토요일날이 한복 입는 날로 조례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경기 전에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 입장료를 감면해줄 계획에 있습니다.]
전주시와 시의회는 각종 행사 때 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한복을 입어서, 시민들의 한복 입기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