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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치료받은 점박이물범, 바다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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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치료받은 물범, 복돌이 구조 당시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제주 앞바다에서 어린 시절 구조돼 치료를 받아온 점박이물범 '복돌이'가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3일) 오는 4일 치료를 마친 복돌이를 충남 태안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연구소로 옮겨 야생적응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훈련은 야생으로 돌아가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입니다.

복돌이는 2011년 5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앞바다에서 좌초된 채로 발견됐으며, 그동안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관리해왔습니다.

구조 당시 추정 나이는 5∼12개월 정도로, 탈수 증세를 보였으며 목과 가슴지느러미 쪽에 상처가 있었습니다.

5년 전 13㎏에 길이 104㎝ 정도의 어린 개체였던 복돌이는 현재 90㎏에 150㎝ 길이의 건강한 성체로 자랐습니다.

서해수산연구소에는 야외 수조가 있어 야생적응훈련을 하기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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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이가 자연과 더 가까운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일광욕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해수부는 앞으로 3개월간 복돌이의 먹이 포획 능력, 심리 상태, 건강 상태를 관찰해 전문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8월 초 방류 여부를 결정합니다.

복돌이가 야생성을 회복하면 점박이물범이 백령도나 가로림에서 가장 많이 모이는 8월에 방류해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게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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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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