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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갑작스러운 강풍…관광객 1만 명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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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제주도에서는 갑작스런 강풍으로 비행기가 내리지도 뜨지도 못하게 되면서 1만 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발이 묶여버렸습니다. 태풍급의 강풍은 오늘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 항공기 운항은 그 이후에나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제주공항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제주 공항 상공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어제 낮 12시 45분 김포발 제주행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기상 악화로 결항한 것을 시작으로 항공기 173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못한 항공기 13편은 기수를 돌렸습니다. 

항공기 결항이 오늘까지 이어진다는 소식에 한때 제주공항엔 승객 5천여 명이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측은 지금까지 1만 명이 넘는 승객들이 계획대로 여객기를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각각 어제 오후 4시와 5시에 모든 항공편 결항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저비용 항공사들은 결항 여부를 늦게 결정해 이번에도 예약 승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관광객 : 숙소라도 대주고 연락해주고 해야 되는데 그런 게 없네요. '나 몰라라' 이런 식으로….]

오늘 오전까지 제주 공항엔 난기류로 윈드시어 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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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공항에 머무는 대기승객들을 위해 매뉴얼 대로 물품을 지원하고 대책반을 가동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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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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