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계 구명 로비와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변협은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이 사안은 특별검사를 임명해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협은 오늘 성명서를 통해 "'정운호발 로비사건'은 전관예우를 이용해 브로커, 검사, 판사, 전관 출신 변호사들이 관여한 총체적 부패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할 범죄행위이자 사회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변협은 이번 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 10여 명을 지목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사건 당사자인 정 대표를 비롯해 정 대표에게서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부장판사 출신 최모 변호사, 정 대표 측 브로커 이모씨를 만난 서울중앙지법 임모 부장판사, 정 대표 사건 관련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천지법 김모 부장판사 등이 고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또 정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부터 검찰 기소까지 관여한 검사장 출신 변호사, 임 부장판사와 접촉한 브로커 이씨, 김 부장판사에게 사건을 청탁한 성형외과 의사 등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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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