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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지방 문예지 '개척' 발굴·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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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한국 최초의 지방 문예잡지가 인천에서 발굴돼 전시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인천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1920년에 인천에서 창간된 잡지가 전시되고 있어 가봤는데요, 인천의 문학적 역량이 100년 전 일제시대에도 이미 만만치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 근대문학관 전시실에 특별 전시되고 있는 이 잡지, 3·1 독립운동 직후인 1920년에 인천에서 발행된 잡지 '개척'의 원본입니다.

열 명의 필자가 쓴 스물다섯 편의 글은 시와 소설, 그리고 학술논문이 주 내용입니다.

당시 러시아의 대문호 막심 고리키를 소개하는 글과 14세기 르네상스의 걸작 데카메론을 일부 번역한 글이 눈길을 끕니다.

화수분의 저자인 추호 전영택 선생이 쓴 창간 축하의 글도 게재됐습니다.

3년 전 서울 인사동 고서적에서 발견된 이 잡지는 최근 국문학계 대표 학술지인 '상허학보'에 관련 논문이 실리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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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문화의 중심이던 경성이나 도쿄가 아닌 지방에서 발행된 최초의 문예 잡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함태영/인천문화재단 학예연구사] : 이번 '개척'의 발굴을 통해서 인천과 같은 지방에서도 서울 못지않은 근대문학과 관련된 활발한 문학적 역량이 확인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훗날 문교부 장관을 지낸 천원 오천석 선생이 주간을 맡았던 이 잡지는 인천 내리 교회 청년회에서 발행됐습니다.

비록 일제의 검열과 재정난으로 창간호를 낸 뒤 바로 종간되고 말았지만, 한국의 근대문학이 지역에서도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쉰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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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이 오는 5일부터 서해 5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객선 요금의 50%를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평소에 할인을 적용받는 인천시민이 아닌 다른 시, 도 관광객들에게만 적용되고 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운임할인을 받으려면 '가보고 싶은 섬' 인터넷 사이트에서 원하는 구간의 티켓을 예매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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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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