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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세장 이틀째 격렬 반대시위…트럼프 뒷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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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반대 시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9일) CNN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벌링게임의 유세장에서 대규모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수백 명의 시위대는 행사장인 하얏트 리젠시 호텔로 몰려들어 '미스터 증오! 우리 주를 떠나라',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자'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트럼프가 도착하자 일부 시위대는 "트럼프를 끌어내라"는 구호를 외치며 호텔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이 이를 저지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시위대를 피해 경호원들과 걸어서 호텔 뒷문으로 입장했고, 이 모습은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습니다.

이날 시위에는 다수의 남미계 주민들과 더불어 인권단체와 반전단체 회원들도 참석했습니다.

시위 현장에선 멕시코 국기도 휘날렸습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수차례 멕시코 이민자들을 범죄자로 취급하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일삼았습니다.

한편 전날 코스타메사에서 열린 트럼프 유세장에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몰렸고, 유세가 끝난 후 시위대와 트럼프 지지자들이 충돌했습니다.

양측 간에 난투극이 벌어져 부상자가 발생했고, 일부 시위대는 경찰차를 훼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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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메사 경찰은 불법집회 혐의로 남성 10명, 여성 7명 등 17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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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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