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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발사, 사드 한국 배치계획 대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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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극초음속 비행체 추정도 (명보 캡처)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 발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미국 사드의 한국 배치 계획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상하이 정법학원의 허치쑹 국방정책 전문가는 오늘 "중국과 러시아의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이 한국에 사드 배치를 추진하는 미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해군 군사전문가 리제도 중국이 극초음속 비행체 'DF-ZF' 시험을 통해 인민해방군이 사드에 맞설 수 있는 또 다른 강력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며 "DF-ZF는 사드를 깨뜨릴 수 있는 중국의 대응 무기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심화하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도 중국과 러시아가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발사를 강화하는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리 전문가는 "미국이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 간 남중국해 분쟁에 개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도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중국으로서는 다른 선택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허 전문가는 중국과 러시아가 일부 군사적 우위 분야의 발전에 집중하려는 미국의 제3차 상쇄전략도 우려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과 미국의 제3차 상쇄전략은 3국이 새로운 무기 경쟁에 돌입했다는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미국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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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전문가는 SCMP에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는 이해관계 상충 때문에 깊은 불신이 존재한다며 이른바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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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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