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제2 쓰레기 매립장 부지 확정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춰진 오는 6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제2 매립장 입지선정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어 공청회를 한 차례 개최한 뒤 부지를 확정 짓기로 했다.
애초 이날 제1 후보지인 상당구 오창읍 후기리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입지선정위원회는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절차를 한 번 더 밟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다음 달 중 전문가와 주민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공청회에서는 매립장 조성 방식, 매립장 주변 주민 협의체 구성방법 등을 집중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사업 부지를 후기리로 확정하는 것에 대한 주민 의견도 들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입지선정위원들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자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며 "후기리로 확정 짓는 데는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공청회를 마친 뒤 오는 6월께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입지를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기본계획을 마련해 투자심사, 기본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매립장 조성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청주시는 포화 상태에 이른 현 매립장을 2019년 폐쇄하고 670억 원을 투입해 제2 매립장을 15만여㎡ 규모로 조성해 2020년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2014년 12월 흥덕구 신전동과 오창읍 후기리 2곳이 제2 매립장 유치 신청을 했고,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 1월 후기리를 제1 후보지로 선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