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자율주행차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대구시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전주부품연구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율자행차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주 장관은 "테슬라·구글·애플 등이 자동차산업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자동차를 스마트 기기로 진화하는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부품업체 육성 및 기술개발 강화, 신기술 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주 장관은 2017년부터 1천455억원이 투입되는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자동주행기록장치 등 8대 핵심부품 및 시스템 개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규제프리존에 시험 설비 등을 마련하고 첨단운전자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들의 자율차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습니다.
주 장관은 "신기술 제품 사업화를 가로막는 규제는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해소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안전장치 탑재 시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평창올림픽 시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 전기 자율주행차를 시승하며 기술 수준을 점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