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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산업생산 0.6%↑…소비 증가율 7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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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산업생산이 소매판매와 설비투자의 호조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서 3월의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1월 들어서며 -1.5%의 감소세를 보였던 전체 산업생산은 이후 한 달 만에 0.6% 증가세로 반전한 뒤 2개월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3월에는 광공업이 다소 줄었지만 건설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전반적으로 생산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통신·방송장비가 각각 4.8%, 22.4% 증가했지만 반도체와 금속가공이 각각 -21.3%, -6.7%를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2.2% 내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의 -3.5%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0.1% 감소했고 제조업 재고율은 125.9%로 전월보다 2.1%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3%포인트 하락한 73.2%를 나타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와 금융·보험 등에서 감소했지만 도소매, 전문·과학·기술 등이 늘어 전월보다 0.8% 증가했습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어 전월보다 4.2% 증가하며 올해 1∼2월 연속 감소세를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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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증가율은 지난 2009년 2월의 5% 이후 7년1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올해 들어 줄곧 하락세였던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5.1%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2014년 11월의 11%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았습니다.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소비절벽 얘기가 나왔지만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대비로 봐도 5%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영향으로 소비 수준은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과장은 "건설 투자는 재정조기 집행에 따른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으로 증가했다"면서도 "경기가 안 좋다 보니 기업이 투자를 꺼리고 있어 추세적으로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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