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이 미국의 피를 빨아먹는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앞장서 풀지 않으면 양국 간 교역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취지의 경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진행자인 폭스뉴스의 여성 앵커 그레타 반 서스테렌이 북한 문제와 관련한 중국 역할론을 물은 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워싱턴D.C.에서 자신의 외교·안보구상인 '미국 우선주의'를 공개하면서 북한과 관련한 중국 역할론을 거론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은 북한에 대해 그 누구보다다 크고 엄청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이 북한 문제를 풀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과 거래를 많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렇게 되면 중국은 경기불황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경제적으로 수년 동안 미국을 갉아먹었고 심지어 미국 없이는 생존할 수도 없다"면서 "중국은 그동안 미국의 피를 빨아먹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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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갑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