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천 년 전 선사시대로의 여행을 주제로 한 대곡천 반구대 축제가 오늘(26일) 개막했습니다. 체험 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95년 국보로 지정된 반구대 암각화입니다.
병풍 같은 바위 면에 세계 최초의 고래잡이 그림은 물론, 사냥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바로 인근에는 청동기 동물문양부터 신라 금석문이 새겨진 국보 147호 천전리 각석도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대곡천 암각화군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곡천 반구대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 앞에서 선사 제의 의식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문화해설사와 함께 반구대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가족캠프와 선사길 트래킹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반구대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작품 전시와 반구대 암각화 최초 발견자인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의 인문학 강좌 등도 마련됩니다.
강렬한 음악과 몸짓 연기, 군무 등을 가미한 대형 사운드 이미지 창작극인 연극 반구대도 태화강 야외공연장과 반구대 집청정에서 선보입니다.
[심철종/연극 반구대 연출자 : 7천 년 전 선사시대 사람들을 이 시대에 불러내서 한판 쇼를 벌인 다음에 다시 그쪽 시대로 보내는 그런 작품입니다.]
직접 움집 짓기와 바위그림 새기기 등 선사생활을 체험할 수도 있고, 반구대 문화유산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창작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립니다.
[이달희/반구대포럼 상임대표 : 시민들이 논문을 통해서 반구대의 중요성이나 가치를 알기에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이 거리를 좁혀주는 게 축제라고 생각을 하고 문화콘텐츠와 스토리를 가지고….]
'7천 년 전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 대곡천 반구대 축제는 다음 달 3일까지 울산 전역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