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일을 해낸 듯, 한 여성이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인터뷰 영상은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몰고 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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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구명 수트를 입고 지중해 한가운데에 뛰어든 이 여성은 노르웨이 이민 장관 실비 리스타우그입니다.
리스타우그는 구조 요원들의 일하는 모습을 보러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간 겁니다.
실제로 레스보스 섬은 난민들과 이주민들이 들어오는 관문으로, 많은 구조 요원들이 배치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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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방문한 리스타우그 장관은 이른바 '난민 체험'이라는 명목으로 바다에 몸을 던집니다.
하지만 그녀는 물에 둥둥 떠 여유롭게 물장구도 치고, 친구들을 향해 웃으며 인증샷을 찍기에 바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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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작은 보트 한 척이 물에 빠진 그녀를 건지러 다가오기까지 합니다.
체험을 마친 리스타우그 장관은 "난민들과 똑같은 상황을 겪을 수는 없지만, 그런 식으로 바다에 떠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들의 관점에서 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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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 가득했던 난민체험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리스타우그 장관은 "구조요원들의 제안에 응한 것"이라는 말로 사태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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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