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中, 작년에만 석탄발전소 210곳 인가…공급과잉 '직면'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중국 중앙정부의 화력발전소 제한정책과는 달리 지방정부들이 단기적인 이득을 노려 석탄화력발전소를 대거 인가했다가, 상황 변화로 내년부터 수익성 둔화라는 악재에 직면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26일) 보도했습니다.

SCMP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연구를 인용해 중국 지방정부들이 낮은 석탄가격과 높게 형성된 전력가격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지난해 국유기업들에 석탄화력발전소 210곳을 인가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전력 공급 과잉, 정부의 개입을 줄이는 방향의 전기요금 개혁, 환경 관련법 강화로 석탄화력발전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의 인가권은 중앙 정부가 아닌 지방정부에 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위안자하이 화베이전력대 교수에 따르면 허베이·장쑤·광둥·산시(山西)성, 네이멍구자치구·신장위구르자치구 등의 발전소 효율성 분석 결과 허베이·장쑤·광둥성 등은 3년 내에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전력 과잉공급과 전기요금 개혁조치는 물론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환경 관련법이 차츰 강화될 것으로 보여 석탄화력발전산업은 수익성이 내년부터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위안 교수는 "터무니없이 높게 형성된 이윤이 향후 5년 이내에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전력발전소가 더 많이 건설되면 운영을 멈추는 기존 발전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전기요금 개혁이 기득권자들에 의해 약화할 수는 있지만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에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침체에 따른 전력수요 감소도 발전소 운영 시간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상엽 기자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