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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함량 20%도 우유?…'백색 가공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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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레쉬우유 제품 소개 (사진=삼양식품 홈페이지 캡처)

원유 함량이 20∼30%에 불과한 백색 가공유가 일반 흰우유와 명칭이나 디자인이 비슷해 소비자 혼란을 일으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21일 수입 분유로 환원유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에 해당 제품 생산·판매를 즉각 중지해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공문에서 "수입 분유를 사용한 환원유 제품을 일반 제품처럼 판매해 전국 낙농가가 충격에 빠졌다"며 "국산 분유 재고에 따른 어려움을 주장하는 유업계가 유제품 수입에 열 올리는 행위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환원유는 우유를 말린 탈지분유를 다시 물에 녹이고 유지방 등을 첨가해 우유처럼 만든 가공유를 말합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푸르밀 '밀크플러스'와 삼양식품 '후레쉬우유' 등 입니다.

이들 제품은 '우유' 또는 '밀크'라는 명칭을 쓸 뿐 아니라 디자인도 일반 시유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소비자들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적과 논란에 해당 업체는 소비자 오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제품 개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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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은 '백색 가공유' 표기가 눈에 더욱 잘 띄도록 제품 패키지를 개선하고, 제품에 쓰는 수입 분유를 국산 분유로 바꿀 계획입니다.

삼양식품도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정하지 않았지만 한국낙농육우협회의 지적에 제품 개선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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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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