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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핵심 책임자 소환…"유해성 알았나"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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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습기 살균제가 폐 손상의 원인으로 지목된 지 5년 만에 최대 가해 업체인 옥시의 핵심 책임자들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제품을 출시할 때 유해성을 알았는지 여부가 조사 쟁점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PHMG 산염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가 처음 출시된 지난 2001년 당시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이사였던 68살 신현우 씨가 오전 9시 40분쯤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폐 손상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라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 이후 5년 만에 옥시 측 고위 임원이 소환된 건 처음입니다.

[신현우/옥시 전 대표이사 : 피해자와 유가족분들한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다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몰랐습니다.]

신 씨와 함께 당시 가습기 살균제 개발에 관여했던 옥시 측 연구원 2명도 오늘(26일)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제품 출시 전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PHMG 인산염에 대한 흡입 독성 실험을 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영국 본사가 가습기 살균제 개발과 출시를 결정하는 과정에 얼마나 관여했는지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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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들의 과실 정도가 어느 정도 확인되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또 이들에 대한 조사 이후엔 가습기 살균제 제품 수거명령이 내려진 2011년까지의 옥시의 경영진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여전히 옥시 측이 법적인 책임을 부인하고 증거를 조작하고 있다며 제품 불매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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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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