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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한미훈련 중단 안 해…北 비핵화 진지한 태도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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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며 한미훈련을 중단하면 핵실험을 중지할 준비가 돼 있다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보이면 우리도 긴장완화를 위한 진지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지할 용의가 있다면 언론 보도를 통해 발표하는 것보다 더 진지한 방식을 택했어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화라는 것은 도발적 행위를 잇달아 저지른 뒤에 나온 언론 보도를 토대로 이뤄질 사안이 아니다"며 "북한이 협상을 하고 싶다면 그런 수준보다 훨씬 나은 자세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북한이 그렇게 하기 전까지 미국인과 동맹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국, 일본과의 공동작업, 미사일 방어 체계(MD)를 지속해서 강조할 것"이라고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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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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