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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태에도 옥시 매출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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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따른 불매운동에도 옥시레킷벤키저의 생활용품 매출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A대형마트의 경우 올해 4월 1∼23일 전체 상품군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지만, 표백제 매출은 3.9% 줄었습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살균·표백제는 여러 종류지만 옥시크린의 매출 비중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5년 한 해 동안 A대형마트의 표백제 매출이 7%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출 감소세가 최근 들어 나타난 현상은 아니라는 게 대형마트 의견입니다.

물먹는 하마 등 하마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절반가량인 제습제는 올해 4월 매출이 지난해보다 11.7% 증가했습니다.

지난 한해 A대형마트에서 제습제 매출이 5.0%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 상승 폭이 큰 상황입니다.

B대형마트의 경우 이달 들어 전체 매출이 3.0% 늘어난 가운데 표백제 매출은 12.7% 줄었습니다.

다만, B대형마트 관계자 역시 "최근 일반 세제의 기능이 좋아지면서 표백제를 따로 쓰지 않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표백제 매출이 줄어든 것이 이번 사태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같은 기간 B대형마트의 세제 매출은 5.0% 늘어 전체 제품군 매출신장률을 웃돌았고, 제습제 매출도 2.7% 늘었습니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표백제와 섬유유연제·제습제·탈취제 등 옥시 제품이 워낙 다양한 데다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라 매출이 급격하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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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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