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파리 기후변화협정 서명식에서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대면했습니다.
반 총장이 유엔총회장 단상에서 서서 협정문 서명을 마친 각국 정부 대표들과 차례로 악수하는 형태의 지극히 의례적인 조우였습니다.
이날 유엔에서는 서명식과 함께 서명 국가별 '3분 연설'이 별도로 진행됐고, 북한에서는 리 외무상이 직접 나섰습니다.
리 외무상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모한 핵전쟁 연습과 제재 책동으로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정치적 안정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정책 노력에 대해서는 "2024년까지 연간 1만t 이상의 온실가스 축감 능력이 새롭게 조성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자원적 온실가스 축감계획을 현실성 있게 세우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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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갑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