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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불탄 '김일성의 집' 복원 마치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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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해 화재로 사라진 '김일성의 집'을 복원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철도공사 극동지부는 21일(현지시간) '김일성의 집' 재건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공개 행사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북한 총영사가 참석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김일성의 집은 1986년 김일성 주석의 소련 방문을 앞두고 양국 우호를 기념해 북한과 국경을 맞댄 극동 연해주 지역에 세워졌으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때 이곳에서 환영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김일성 전 주석은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기차를 이용했으며, 이동 경로에는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침실과 욕실, 거실, 부엌 등을 갖춘 집이 세워졌다.

100㎡ 규모의 단층 목조 건물인 이곳은 이후 박물관으로 이용됐으며 지난해 11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면서 불과 몇 분 만에 완전히 타버렸다.

앞서 1995년에는 북한 마약 중개상이 헤로인 9㎏을 가지고 이곳에 숨어있다가 러시아 보안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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