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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중국인 범죄 10년새 11배 급증…대책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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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무비자) 입국 지역인 제주도에서 중국인이 저지르는 범죄가 10년 사이 11배나 급증해 대책이 요구됩니다.

지난 7일 오전 6시 5분께 도내 농촌지역에서는 10대 자매가 사는 가정집에 40대 중국인 남성이 흉기를 들고 침입, 금품을 뺏으려다가 미수에 그쳤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이 중국인은 부모가 외출해 없는 사이 방에서 잠을 자던 자매 중 동생의 몸을 만지며 성폭행하려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달 1일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중국인 장모(35·여)씨 등 3명이 같은 국적의 대학원 동창생을 골프텔에 1박2일간 감금해 돈을 빼앗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중국인 장씨와 남동생(30) 등은 A(44)씨를 감금한 후 협박해 200만위원(한화 3억5천만원가량)이 기재된 차용증을 강제로 작성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A씨는 추가로 5억1천만원을 송금해주겠다고 말하고 감금된 지 33시간 만에 풀려나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제주시 모 은행 앞에서 차에 탄 장씨 남매를 발견, 경찰차 2대로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은행에서 1㎞가량 떨어진 제주시 연동의 한 주차장 부근에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260명이 제주에서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았습니다.

살인과 성범죄를 저지른 중국인도 9명이나 됩니다.

중국인 범죄자는 2014년 194명, 2013년 134명 등 해마다 급증해 지난해 검거된 수는 10년 전인 2006년 23명에 견줘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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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 입국 제도가 정착되면서 중국인이 관광 목적 외에도 돈벌이를 위해 제주에 대거 몰려들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인 가운데 불법 체류자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때문에 범죄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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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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