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부정 선거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오늘(20일) 오전 최덕규 후보 측 캠프 관계자 3명의 자택과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경남에 있는 사무실과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캠프 선거운동 계획 일지와 개인 메모지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들은 최 후보 측이 결선 투표 직전 대의원들에게 김병원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데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달 6일 최 후보가 부정 선거 의혹에 개입한 단서를 확보하고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최 후보는 올 1월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탈락하자 "결선투표에서는 김병원 후보를 꼭 찍어달라. 최덕규 올림"이라고 적은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결선투표에서는 이성희, 김병원 후보가 맞붙어 김 후보가 1차 투표 1위였던 이성희 후보를 꺾고 호남 출신으로는 최초로 제23대 농협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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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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