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계속된 피노체트 군부 독재를 끝내고 1990년대 초반 칠레의 민주주의를 이끈 파트리시오 아일윈 전 대통령이 아흔일곱 살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아윌윈 전 대통령은 피노체트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지 15년 만인 지난 1988년 피노체트의 집권연장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야당연합의 대변자로서 55%의 반대표를 모으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칠레 정부는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오는 22일 국립묘지에 고인을 안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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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