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으로 불리는 서울시 용산구 용산2가동이 남산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녹색문화마을'로 탈바꿈합니다.
계획대로라면 국비와 지방비 등 385억 원이 투입돼 마을회관 등 주민 공동시설이 설치되고 먹자골목과 역사문화탐방로 등이 조성됩니다.
특히 1960∼1980년대 해방촌의 '주력산업'이었던 스웨터 공장에서 탐방·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오늘(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등 ' 2016년도 도시재생사업 지원대상 지역 및 특화구상'과 '도시재생사업 종합지원방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지자체 공모로 선정된 올해 도시재생사업 지원 대상은 전국 33곳입니다.
도시재생법상 도시재생사업은 공공청사가 이전한 터나 유휴항만 등을 거점으로 도시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경기제반형 사업'과 '근린재생형 사업'으로 나뉩니다.
근린재생형 사업은 구도심 중심인 '중심시가지 근린재생형 사업'과 낙후지역 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일반 근린재생형 사업'으로 다시 분류됩니다.
한 곳당 6년간 최대 250억씩 국비가 지원되는 경제기반형 사업 지원대상은 서울 노원·도봉구, 대구 서·북구, 인천 중·동구 등 5곳입니다.
서울시는 이전할 창동차량기지 부지와 노후상업지역 97만㎡에 예산과 민간자본 약 2조3천억 원을 들여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를 조성하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창동 차량기지에는 바이오메디컬과 연구개발에 특화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만 석 규모 공연전문시설인 '서울아레나'도 건설합니다.
대구시는 섬유와 안경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고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며 인천시는 인천내항과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을 활용해 해양·문화산업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한 곳에 5년간 국비가 100억 원까지 지원되는 중심시가지 근린재생형 사업 지원대상은 제주 제주시, 부산 영도구, 경남 김해시, 울산 중구 등 9곳입니다.
제주도는 예산과 민간자본으로 4천378억 원을 마련해 1970년대까지 원도심이었던 제주시 일도1·이도1·삼도2·건입동 약 91만㎡을 되살릴 계획입니다.
역사문화자산을 복원해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고 도심올레길 등을 관광자원을 늘려 상권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삼진어묵 등 어묵공장과 두부공장 등 지역 점포에서 제조과정을 체험하거나 기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해 상권을 회복한다는 생각입니다.
한 곳에 5년간 최대 5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일반 근린재생형 사업 지원대상은 서울 용산구와 구로구, 부산 강서구, 대구 서구 등 19곳입니다.
서울시는 가리봉동 일대 약 33만㎡에 예산과 민간자본 469억 원을 투입해 공동체 주택이나 셰어하우스, 기숙 사형주택 등을 공급하고 노후불량주택·도로 수리, 가리봉시장 환경개선 등을 추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