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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여객기·무인기 첫 충돌"…'드론 스트라이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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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연관이 없습니다.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가 무인기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영국 BBC 방송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발한 브리티시항공 A320 여객기가 현지 시간 어제(17일) 낮 12시 50분쯤 드론으로 보이는 물체에 앞면을 부딪쳤다고 기장이 신고했습니다.

승객 132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는 충돌 이후 히스로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기장의 신고대로 부딪힌 물체가 드론으로 확인되면 영국에서 일어난 첫 번째 충돌 사고가 됩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나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습니다.

영국 민간항공국은 공항 근처에서 드론을 띄우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관련 규정을 어기면 징역형을 포함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국에서 공항 인근에서 드론을 띄우면 최고 5년 징역형에 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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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자신이 날린 드론에 항상 시야를 확보해야 하며 122m 이상 상공이나 항공기, 헬기, 건물, 군중 인근에서 드론을 날리는 것 역시 금지됩니다.

영국항공기조종사협회의 스티브 란델스는 "그동안 '드론 스트라이크'는 시간문제일 뿐이었다"며 규제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무게가 1.5㎏밖에 되지 않을 만큼 경량 드론이 인기를 얻고 있어 충돌뿐 아니라 대형 항공기 엔진으로 빨려 들어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미국에서도 작년 드론 관련 사고가 1천200건으로 전년보다 5배 증가했다고 미 연방항공청이 밝혔습니다.

충돌 사고는 없었지만, 항공기 가까이에서 비행한 사례가 여러 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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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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