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강진이 경남에서도 감지됐습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15일) 새벽 1시 25분쯤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동북동 5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뒤 관련 문의 전화가 460여 통 접수됐습니다.
대부분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갑자기 진동을 느껴 잠에서 깬 사람들이 무슨 일인지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도 지진 직후 새벽 2시까지 관련 문의전화가 100여 통 걸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김해시의 한 시민은 "아파트 20층에 사는데 책장이 삐걱거리고 약간의 어지러움까지 느꼈다"고 호소했습니다.
불안감에 "대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어디로 가면 좋겠느냐"고 신고한 사람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진동 때문에 아파트 등 고층에 사는 사람들이 집 밖으로 달려나와 신고하기도 했다"며 "아직 보고된 피해 상황은 없으며 지진이 발생하고 30분가량 전화가 폭주한 뒤 잠잠해졌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유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