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4일)밤 일본 규슈지역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화재와 주택 붕괴가 속출하면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400명을 넘었습니다.
어젯밤 9시 26분쯤 발생한 이번 지진은 상대적 흔들림을 뜻하는 진도 기준으로는 7을 기록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진도 7 이상이 관측된 지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마모토현 일대에선 화재가 속출했고 주택 20여 채가 무너졌습니다.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최소 400명이 넘는데 중상자가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1만 6천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주민 1천80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특히 첫 지진 이후, 자정 무렵에 진도 6의 강진이 이어지는 등 3시간 안에 강한 여진이 54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적어도 일주일, 길게는 한 달 가까이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도로 곳곳이 함몰되고 신칸센 열차가 탈선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승객이 타지 않아 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지진 해일 가능성은 없고 원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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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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