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DIW, Ifo, RWI, 할레 경제연구소 등 4대 경제 싱크탱크는 지난해 10월 1.8%로 제시한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낮췄다.
이들 연구소는 14일(현지시간) 중국을 위시한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등의 여파로 이 같이 수정한다고 공동발표했다.
이들은 내년 예측치로는 1.5%를 내놓았다.
독일은 지난해 국내 소비와 정부 지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1.7% 성장을 달성한 바 있다.
작년 성장률만큼은 안 되지만, 올해와 내년 예측치가 어느 정도 유지된 것은 저유가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소비 여력이 버텨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연구소는 아울러 난민 유입의 급증 등의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에 각기 50만 명과 39만 명의 노동가능인구 증가를 예상했다.
또한, 이에 맞물려 실업률은 올해 6.2%에서 내년 6.4%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들은 정부가 내년 난민 대응 예산으로 100억 유로 이상을 배정하고 다소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세수가 늘고 저금리에 따른 이자 지출도 줄면서 올해 110억 유로에 이어 내년 100억 유로 규모의 재정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소들은 이와 함께 저금리가 독일 내 부동산 수요를 자극하고 있지만, 자산거품의 위험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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