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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국경통제…난민유입 봉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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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당국이 지중해를 거쳐 이탈리아로 넘어온 난민이 자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으려고 이탈리아와 접한 브레너 지역의 국경을 통제하기로 했다.

난민 상한제 도입 같은 강경한 난민정책을 펼쳐온 오스트리아 정부의 한스 페터 도스코칠 국방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해당 국경 지역에 통제시설을 들여 난민 유입을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도스코칠 장관은 그러나 물리적 방벽을 쌓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슬로베니아와 접한 국경 지역인 슈필펠트에서 가동하는 것 같은 국경관리 시스템을 들인다는 것이라고 답변을 대신했다.

이와 관련, 오스트리아 남부 티롤 지역의 헬무트 토마크 경찰청장은 국경통제를 위한 구조물은 250m 길이로 주요 자동차 통행로와 도로에 걸쳐서 건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전했다.

지난해 9만 명의 난민 신청을 받은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에 앞서 올해 한 해 동안 받아들일 난민 수를 3만 7천500명으로 제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종전까지 주요 난민 이동로로 활용된 '발칸 루트'가 여러 경로 국가들에 의해 상당수 통제됨에 따라 이탈리아를 거쳐 유입되는 난민이 작년보다 두 배로 증가한 30만 명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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