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오늘(12일) 내일 시행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앞서 지난 5∼8일 진행된 선상투표에서 선원 2천611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선원들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점에 착안해 선주협회, 선원노조 등은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부터 선상투표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선상투표는 서면이나 위성통신 팩스로 사전 선상투표신고를 마친 뒤 선상투표용지를 받아 선박에 설치된 선상 투표소에서 비밀선거로 진행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투표 결과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선거에 앞서 진행된 선상투표에는 총 458척의 선박에 승선 중인 선원 2천849명 가운데 2천611명이 참여해 91.7%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선상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원 238명 중 대다수는 선박이 정박했거나 위성신호가 닿지 않는 음영지역을 항해 중이어서 투표용지를 전송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선주협회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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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