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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옐런 백악관서 회동…'금리인상 속도' 조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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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재닛 옐런 의장과 회동해 미국 및 글로벌 경제상황을 논의한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두 사람의 대화의 초점이 "미국과 글로벌 경제 상황, 월스트리트 개혁, 장기적 경제전망 등에 대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회동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도 배석한다.

특히 이 회동은 미 연방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세 번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26∼27일)를 앞두고 열리는 것이어서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 회동은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나오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라고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전했다.

이미 3월의 고용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일자리가 꾸준히 늘고 임금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측면이 남았다는 점을 들어 금리인상 결정에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연준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금리를 0.25∼0.50%로 인상한 뒤로는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를 들어 이를 유지해왔다.

옐런 의장은 지난 3월 올해 두 번째 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은 2차례에 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7일 뉴욕 인터내셔널하우스에서 전임 연준의장들과 함께 한 열린 토론회에서 미국에서 버블이 곧 터질 것이라는 지적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하고, "고용시장 전반에 개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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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금리인상의 속도에 대해서는 "우리는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연준이 미국 경제변화를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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