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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도심서 폭탄 터져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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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의 도심 도로에서 현지시간 어제(9일) 저녁 소형 폭탄이 터져 3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폭발은 터키 주재 미국 대사관이 자국민을 상대로 한 위협이 예상된다며 '주의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직후에 일어났습니다.

이 폭탄은 소리가 크게 나도록 설계돼 도심인 메지디예쿄이 구역의 한 고가 차도에 설치됐습니다.

폭발 직후 자신의 소행임을 자처하는 단체나 개인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 폭발이 발생하기 직전에 미국 대사관은 터키 이스탄불과 지중해변 휴양지 안탈리아를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광장이나 부두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신빙성 있는 위협'이 있을 것이라며 '극도로 경계'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달 이스탄불에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IS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 테러가 발생, 네 명이 숨지는 등 작년 7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6차례 폭탄이 터져 2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터키 내 소수 민족으로 자치를 요구하는 쿠르드족 정당인 '쿠르드노동자당'은 지난 2월과 3월 수도 앙카라에서 각각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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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논설위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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