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발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가세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10일)도 미세먼지가 많겠고 황사는 아침까지 약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이 뿌연 '먼지안개'에 갇혔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안개와 합쳐지면서 시정이 종일 평소의 절반 이하에 머물렀습니다.
남산에서 본 서울은 어디가 어딘지 잘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문선이/경기도 일산 : 경치 같은 것도 보고 싶었는데 미세먼지와 안개 때문에 안보여서 아쉬운 것 같아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한때 평소의 4배 수준인 200㎍을 웃돌았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영향을 주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폐 질환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황사까지 영향을 주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경희/기상청 예보관 : 이번 황사는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일 아침까지 일부가 낙하하여 서해안과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물러가더라도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서 대기가 탁하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투표일인 수요일 오전에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오겠다는 예보여서 적지 않은 불편이 우려됩니다.
(영상취재 : 안필성, 영상편집 : 유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