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3 총선을 앞둔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어제(8일), 오늘 이틀간 실시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19%로 집계됐습니다. 총선 첫 사전투표인데, 투표율이 재작년 6·4 지방선거보다 아주 약간 올랐습니다.
첫 소식,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후 6시에 마감된 총선 사전투표에는 유권자 4천 210만 명 가운데 513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12.19%입니다.
재작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11.49%보다 0.7% 포인트 올랐습니다.
전남이 18.85%로 1위였고, 전북에 이어 세종, 광주의 순이었습니다.
부산은 9.83%로 가장 낮았고, 대구도 10.13%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호남에선 두 야당의 경쟁이 투표율을 끌어 올렸고, 영남에선 여당 내 공천잡음이 투표율을 하락시켰단 분석입니다.
서울은 종로구, 대구는 수성구가 가장 높았는데, 거물급 후보들이 맞붙었단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만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선 젊은 층이 사전투표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야권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본 투표까지 가면 반대의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이찬복/TNS코리아 사회조사본부장 : 사전 투표율이 높아지면 투표장에 안 나가려 했던 여권 지지층도 나가게 할 수 있다는 거죠. 투표율을 견인하는 효과도 분명히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율을 근거로 이번 총선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다소 높은 50% 후반이 될 걸로 추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