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문총장은 테러 등 극단적 폭력은 유엔 헌장과 세계인권선언에 대한 직접적 도전이며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극단적 폭력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린 극단적 폭력 방지를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유엔은 지난 1월 극단적 폭력 방지를 위한 유엔 행동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면서 "이 계획에서 제시한 79개의 구체적 권고 등을 회원국들이 국가 상황에 맞게 채택해 극단적 폭력 방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일자리를 잃은 젊은이들이 극단적 폭력집단에 가입하는 것 등을 볼 때 군사적 행동과 보안 대책만으로는 극단적 폭력을 막을 수 없다"면서 "이번 회의도 극단적 폭력을 막을 수 있는 종합적이고 균형된 대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고, 유엔 총회에서도 이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극단적 폭력 방지를 위한 유엔 행동계획은 구체적 행동뿐 아니라 단합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단합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호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