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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7명 트럼프 싫어해"…인종·성·정치성향 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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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10명 중 7명은 공화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에 비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트럼프를 향한 비호감은 모든 성별과 연령대, 인종, 정치성향을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과 여론조사기관 GfK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성인 1천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트럼프에 대해 '매우 비호감'이거나 '다소 비호감'이라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남성과 여성, 젊은 층과 고령층, 보수·중도·진보, 백인·히스패닉·흑인 등 모든 계층에서 과반수가 트럼프를 싫어했습니다.

심지어 트럼프가 경선에서 크게 승리한 남부 지역에서도 70% 가까이가 비호감을 표출했으며, 트럼프의 전통적인 지지층으로 여겨져온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백인들도 55%가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화당 경쟁 후보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민주당 유력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비호감 응답률인 59%와 55%를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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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갑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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