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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계열 편입 1년여 만에 스마트홈 기기 서비스 중단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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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관리를 위한 스마트홈 기기를 만들던 '리볼브'(www.revolv.com)가 구글 계열사로 편입된 지 1년 반 만에 서비스를 폐쇄키로 했다.

리볼브는 5월 15일부터 자사 기기 '리볼브 허브'와 관련 앱이 작동하지 않게 되고 이를 위한 서비스가 모두 중단된다고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로 공지했다.

이 회사는 "리볼브에 자원을 더는 할당할 수 없게 돼 서비스를 폐쇄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구글 계열 지주회사 '알파벳'의 손자 회사이고 네스트 랩스의 자회사다.

리볼브는 2014년 10월 네스트에 인수되면서 자사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네스트의 스마트홈 플랫폼 '웍스 위드 네스트'를 개선하는 작업에 주력해 왔으나, 기존 고객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는 계속해 왔다.

이에 앞서 구글은 2014년 1월 네스트를 32억 달러(3조7천억 원)에 인수했다.

리볼브는 서비스 중단 배경을 상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구글이 2015년 10월 지주회사 알파벳 체제로 전환하고 나서 계열사들의 비용 관리에 나서면서 매출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네스트에 대한 압박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네스트의 핵심 엔지니어 중 상당수가 이에 불만을 품고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 중단에 대해 300 달러(34만6천 원)짜리 기기를 구입해 쓰고 있던 리볼브 고객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제품을 산 후 짧게는 1년 반에 무용지물이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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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환자 관리 서비스 '텔레베로'의 알로 길버트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매체 미디엄(www.medium.com)에 "5월 15일에 내 집은 동작을 중단하게 된다. 조명은 더 이상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지 않을 것이며, 보안등도 움직임에 반응하지 않을 것이며, 휴가 기간 중 도둑이 들지 못하도록 하는 방범 장치도 중단된다. 이는 구글과 네스트가 그 결과를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썼다.

그는"이 상황에 대해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제품을 구입했던 사용자들이 서비스 폐쇄에 대해 이메일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점"이라며 네스트와 리볼브가 고객에게 이를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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