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미국 조세회피 철퇴에 "화이자·앨러간 1천600억 달러 M&A 무산"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로 꼽혔던 미국 거대 제약업체 화이자와 아일랜드 보톡스제조업체 앨러간의 인수합병이 무산됩니다.

화이자가 인수합병을 통해 본사를 해외로 이전해 조세회피를 시도하려는데 대해 미국 재무부가 철퇴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미국 C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화이자와 앨러간이 상호합의하에 인수합병 협상을 종료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화이자는 5일 이사회를 열어 표결을 거쳐 인수합병을 중단하기로 하고, 이를 앨러간에 통보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화이자는 앨러간에 4억달러,약 4천620억원의 인수합병 협상 파기 수수료를 지불할 예정입니다.

화이자는 작년말 앨러간을 1천600억달러, 약 184조원에 사들이기로 하고 올해 말까지 합병과 관련한 협상중이었습니다.

하지만 화이자가 합병회사의 본사를 아일랜드에 두기로 하면서 조세회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미국 재무부는 미국 기업이 세율이 낮은 해외로 주소를 옮겨 법인세를 줄이는 행위를 막고자 조세 회피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지난 4일부터 전격 시행하면서 양사 간 인수합병 무산을 불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홍갑 기자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