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중국인 여권 정보로 선불 유심을 만들고 대포폰 업자에게 불법 유통한 혐의로 32살 김 모 씨 등 5명을 붙잡았습니다.
김 씨 일당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외국인 788명 명의로 유심 1천900여 개를 개통해 대포폰 업자에게 넘겨 1억 1천여만 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 여행사 등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의 여권 스캔 파일을 건당 3만 원에 구매하고, 이 정보로 선불 유심을 개통한 뒤 대포폰 유통업자에게 건당 6~7만 원에 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대포폰은 시중에서 개당 12만 원에 팔렸습니다.
경찰은 대포폰은 추적이 어렵고 사용자 정보가 노출되지 않아서 인터넷 사기나 전화금융사기에 주로 이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망친 총책 30살 한 모 씨 등 2명에게 지명수배를 내리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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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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