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70)의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명패가 잇따라 훼손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LA 할리우드대로 6801번지에 있는 트럼프 명패는 지난해 9월 10일 노란색 'X자'가 처음 새겨진 이후 나치 문양인 '하켄크로이츠', '인종주의자'라는 욕설에 용변까지 등장하는 등 갖은 수난을 겪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명패는 잇단 수난 속에 할리우드 거리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명패를 제거해달라는 요청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지난 2007년 1월 16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이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를 관리하는 할리우드 상공회의소 측은 "트럼프와 의견이 다르다 할지라도 명예의 거리에 있는 기념물에 화풀이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명패 제거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밝히고 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그라우맨스 차이니스 극장 앞 할리우드 대로에 영화배우·TV 탤런트·가수 등 스타들의 이름을 큰 별 안에 넣어 바닥에 새긴 관광명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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