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 근거를 둔 테러조직 보코하람이 4일(현지시간) 배포한 동영상을 통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충성을 재확인했다.
보코하람의 대변인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이 동영상에서 "무슬림의 칼리파인 아부 바크라 알바그다디(IS의 수괴)를 알라께서 지켜주시기를 기도한다"며 "굳게 버티고 인내하면 승리가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IS에 충성을 맹세하면서 IS의 서아프리카지부(ISWA)를 자처했으나 IS의 경쟁조직 알카에다와도 여전히 관계가 밀접하다는 시각이 있다.
이 때문에 보코하람이 시리아·이라크에 있는 IS 지도부의 통제를 실제 받는지를 놓고 해석이 엇갈린다.
보코하람은 이 동영상에서 IS의 검은 깃발을 배경에 둬 IS에 대한 충성을 표시했다.
보코하람은 이어 이 조직의 수괴인 아부바카르 셰카우가 ISWA의 '총괄 책임자'라면서 "셰카우의 명에 따라 칼리파에 맞서는 자들의 처는 과부로, 자녀는 고아로 만들겠다"고 위협했다.
셰카우는 지난해부터 여러차례 사망설이 돌았으나 보코하람은 이번 동영상에서 그가 살아있다고 주장한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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