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한 미얀마 문민정부에 장관으로 입각한 최고 실권자 아웅산 수치가 담당하게 될 정부 부처가 4개에서 2개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틴 쩌 미얀마 대통령은 상하원 합동회의에 장관 지명자들의 담당 부처를 일부 조정한 새로운 장관 인선안을 제출했습니다.
조정안은 수치가 외무부와 대통령실만 맡도록 했습니다.
애초 수치가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던 교육부 장관직은 미요 테인 지, 전력에너지부 장관직은 페 진 툰이 각각 맡기로 했습니다.
앞서 틴 쩌 대통령은 지난달 제출한 장관 인선안에서 이들 4개 부처 장관직을 할당한 바 있습니다.
수치가 담당할 부처 수를 줄인 것은 그를 위해 신설을 추진 중인 대통령 자문역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입니다.
수치가 주도하는 여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은 정부 부처간 업무 협조 권한을 가진 '국가 대통령 자문역'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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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