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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남서 마비성 패류독소 확산…전남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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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과 맞닿아 있는 경남해역에서 마비성 패류 독소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남 양식 어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남 쪽 해상의 양식장에서는 홍합 채취가 금지됐는데 언제 경계를 넘어올 지 모를 상황입니다.

박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 홍합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수 가막만입니다.

줄을 끌어올려 홍합을 수확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어민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경남 남해안에서 발생한 패류독소가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순만/홍합 양식 어민 : 경남 쪽 패류독소가 우리 쪽으로 확산될까봐 걱정도 되고 가격 인하로 주문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지난 17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패류독소는 현재 진주까지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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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역에서 패류채취도 전면 금지됐습니다.

패류독소는 바다 수온이 오르는 봄철 남해안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냉장이나 가열을 하더라도 파괴되지 않는 무서운 독으로 사람이 먹으면 식중독에 걸립니다.

다행히 이곳 가막만에서 기준치 이상 패류독소가 발생한 적은 그동안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바다환경 특성상 패류독소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여수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상철/여수시 수산물유통팀장 : 안전성 검사를 더 강화하고 여수 수산물이 마비성 패류독소로부터 안전하다는 부분을 더욱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남에서 발생한 바다의 불청객 패류독소가 전남으로 퍼지지 않을까, 또 패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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