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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노태우 장남 등 역외탈세 의혹에 '세무조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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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 회피처 자료 가운데, 한국인이 약 200명 포함됐다는 뉴스타파의 폭로와 관련해, 국세청은 탈세 혐의점이 드러나면 세무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독일과 파나마 등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를 포함한 한국인의 명단과 금융자료를 확보한 뒤, 탈세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는 중미 파나마의 최대 로펌이자 '역외비밀 도매상'으로 악명높은 '모색 폰세카'의 내부자료를 확보해 분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KOREA' 키워드로 검색되는 파일은 1만 5천여 건에 달했으며, 한국 주소를 기재한 한국인 이름만도 195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세청은 일부 명단과 자료를 확보해 탈세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분석에 시간이 걸려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2013년 뉴스타파가 조세 회피처를 통한 국내 저명인사들의 역외 탈세 의혹을 제기하자, 원본 자료를 입수한 뒤 모두 48명을 세무조사해 1,324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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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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