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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방화 10대 '충동억제 장애'…영장 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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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의 한 실용음악학원 내부에 불을 질러 2명의 사망자를 낸 10대 학생이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 이른바 ADHD 진단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6살 문모 군이 2년 전 ADHD 진단을 받은 사실을 부모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문 군이 방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드럼 방음부스 안에서 라이터를 발견하고 불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가 없었다"는 문 군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문 군은 라이터로 벽면에 불을 붙였다가 불이 잘 붙지 않자 친구가 제지하는 것을 무릅쓰고 재차 불을 붙여 방화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문 군의 방화로 연기를 흡입해 숨진 기타 강사 43살 이모 씨와 드럼 수강생 26살 김모 씨 등 2명은 소음이 차단된 부스에서 악기를 연주하다가 화재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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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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