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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교 비정규직 파업…42개 학교 급식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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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조가 오늘(1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경고성 파업에 들어가 도내 42개 학교의 급식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충북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오늘 낮 12시 30분부터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충북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을 다녀오는 거리행진도 했습니다.

오늘 파업으로 급식을 시행하는 도내 480개 학교(초 260·중 128·고 83·특수 9)가운데 42개 초·중·고교 급식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급식을 못한 35개 학교는 간편식이나 급식대용품(빵·우유 등)을 제공했습니다.

학생 가정에서 도시락을 준비하게끔 한 학교는 5곳이었습니다.

청주의 중학교 1곳은 재량휴업을 했고, 충북 음성의 한 초등학교는 단축수업을 결정했습니다.

청주 창신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빵과 바나나, 음료수로 점심을 때웠습니다.

학생 일부는 집에서 챙겨온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이 학교 교사는 "부모님들이 도시락을 준비하기가 여의치 않을 것 같아서 빵과 바나나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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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은 지난 28일 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경고성 파업의 성격이 강합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 소속 2개 노조 가운데 전국 교육 공무직 본부 노조원들만 참여합니다.

도교육청과 연대회의는 정기상여금과 급식실 근로자 급식비 징수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지난해 11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협상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저임금과 차별, 고용불안이라는 현실에 맞서 총파업 투쟁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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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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