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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입주 갈등'…'몸싸움'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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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일) 새벽에는 수협 측이 동원한 용역업체 직원과 상인회 간에 물리적 충돌까지 일어났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수협 중앙회가 고용한 용역업체 직원 3백여 명이 상인회가 설치한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상인 한 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난 상인들은 용역업체 직원들이 되돌아가려고 하자 버스 앞에 드러눕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아침에도 수협 측이 고용한 용역 직원 1백여 명이 기존 수산시장 자리를 철거하려 했고, 이에 상인들이 반발해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수협은 신축 건물로 시장을 옮겨 지역을 개발한다는 입장이지만, 상인들은 임대료가 너무 비싼 데다 공간도 협소하고 비효울적이라며 이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절반 가까운 상인들이 입주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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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을 거부하는 상인들은 기존 건물을 수리해 쓰겠다는 입장입니다.

지하 2층, 지상 6층의 노량진 수산시장 신축 건물은 지난해 10월 완공됐고, 수협은 지난달 16일부터 첫 경매를 시작하는 등 새 건물에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상인들의 입주 거부 의사가 강해 노량진 수산시장이 정상화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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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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