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국내 자동차 금융을 담당하는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최근 고객 정보 보호 미흡으로 감독 당국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변속기 불법 장착으로 검찰에 고발당하고 세무 조사로 500여억원의 세금 폭탄까지 맞는 등 벤츠로선 '사면초가'에 몰리는 형국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에 대한 검사에서 고객 정보 관리부실 등을 적발해 최근 경영 유의 1건과 개선 명령 2건을 내렸습니다.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여신업계는 지난 2014년 1억건 이상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로 존폐 기로에 섰던 적이 있어 이번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경우도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고객 정보 파기 절차에도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금감원은 보유 기간이 지난 고객정보의 파기가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책임으로 규정돼 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취급지침이 없다며 파기 대상과 세부 절차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호선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