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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해결책은 日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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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소녀상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바라는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와 대한불교청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함께 진행한 이날 법회는 사회노동위 소속 스님과 불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는 위안부 문제 해결과 돌아가신 피해 할머니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의 법고의식과 염불,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소속 정윤정 씨는 이날 법회에서 "할머니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일본이 과오를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것"이라며 "정부가 할머니들과 국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의 의견 반영 없이 진행된 한일 위안부 협상안을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에 법적인 책임을 인정하고 총리의 직접 사죄와 그에 따른 배상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사회노동위 소속 혜찬 스님은 "흔히들 '용서를 하되 잊지 말자'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잊을 수도 없고 용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서란 진정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는 자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진정한 용서를 구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혜찬 스님은 또 "한국 정부가 졸속 합의한 이유를 묻고 싶다"며 "정부에 합의문의 무효화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 단체들은 오는 5월 18일 낮 12시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일 정기집회도 공동 주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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